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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서울 지하철 5호선 인천 검단~김포 연장안 진행 상황

by 진짜뚱뚱한개미 2024. 1. 19.

 

안녕하세요,

오늘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인천) 연장구간 노선 관련하여, 정부 중재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세종 정부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연장구간은 서울 방화역 ~ 인천 검단신도시 ~ 김포 한강신도시에 해당합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서편 종착역은 방화역(서울 강서구 방화동 829-15)입니다.

오래 전부터 5호선은 인근 경기도 지역 (인천광역시, 고양시, 김포시 등)에서 연장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수 차례 추진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히 착수로 이어지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2018년 서울특별시의 방화차량사업소 부지 개발을 추진으로, 5호선 서부 연장 이슈가 재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방화역과 김포한강신도시 인천검단신도시 위치

 

작년까지도 인천광역시와 김포 광역시의 노선 연장안 갈등은 팽팽하였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local/Seoul/article/202307262159005

 

인천광역시와 김포시 모두 상당한 인구 수를 자랑하는 만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양보 없는 접전이 계속되었는데요.

 

이에 대광위는 오늘 중재안을 발표했습니다.

출처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19_0002598187&cID=10401&pID=10400
출처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1973511

 

바로 인천 검단 신도시 지역 2개 역 경유하고, 인천시&김포시 경계에 있는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시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취지의 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조정안에 따르면 총 10개 정거장, 노선의 총 길이는 25.56KM, 사업비는 3.07조원 수준이며, 통행 시간은 25.7분입니다.

 

그리고 대광위는, 세부 노선에 대한 각 지자체(인천, 김포) 대립으로 인한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발생하게 된 조정노선과 사용비용 분담 방안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천지역 사업비(6,714억원), 김포지역 사업비(2조 2,648억원)의 비율(1 : 3.4)로 분담하고, 변경 시 재산정하도록 방침을 덧붙였습니다. 

 

오늘 국토부가 발표한 조정안에 대해서, 오는 2월까지 지자체 주관으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최종 흐름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안을 도출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모쪼록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혜택 볼 수 있는 노선으로 연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