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호접란 키우기 2편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1편에서는 호접란의 기본 정보, 물주는 방법(주기), 꽃대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1편: 호접란 기본 정보, 호접란 키우는 방법1 물주는 방법, 호접란 키우는 방법2 꽃대 올리기👇👇
호접란 키우기 1편 꿀팁 (기본 정보, 물주는 방법, 꽃대 올리기)
오늘은 1편에서 예고한, 호접란 키우는 방법3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편 : 호접란 기본 정보, 호접란 키우는 방법1 물주는 방법, 호접란 키우는 방법2 꽃대 올리기
●2편 : 호접란 키우는 방법3 식재 (바크 or 수태) 추천
●3편 : 호접란 키우는 방법4 영양제 추천 (*스크롤 압박 문제로 예정에 없던 3편이 생겼습니다,,)
ㅣ 호접란 키우는 방법3 : 식재 선택하기
가정에서 호접란을 키우는 분들께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고수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돌이나 나무에 활착시켜 미적 가치를 제고한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초보인 관계로 그 단계까지는 갈 엄두가 안나네요,,🥹
가장 흔한 호접란 식재로는 바크와 수태 그리고 하이드로볼(포콘)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1. 식재 별 장단점
구분 | 수태 | 바크 | 하이드로볼(포콘) |
생김새 | |||
설명 | 물이끼를 건조한 원예 재료 | 나무껍질을 잘게 부수어 고온 처리 또는 발효시킨 원예 재료 | 황토를 고온 처리한 알갱이 형태의 원예 재료 |
장점 | 1.저렴한 가격 2.높은 보수성 (물을 머금는 특성) 3. 우수한 통기성 4. 항균 작용 → 습도 유지가 잘되고, 곰팡이와 세균 발생을 억제함. |
1. 저렴한 가격 2. 우수한 통기성 3. 은은한 나무향 4. 다양한 사이즈 |
1. 우수한 통기성 2. 높은 보습성 3. 다양한 사이즈 |
단점 | 1. 식재 방식이 번거로움 (건조상태의 수태를 물에 불려 뿌리를 감는 방식으로 식재) 2. 바크와 하이드로볼에 비하여 오프라인 구매가 어려운 편 |
1. 오래 식재할 경우 썩을 수 있음 | 1. 수태&바크 대비 높은 가격 (화분을 채울 수 있는 양 기준) 2. 처음에는 흙먼지가 많이 붙어 있어 세척 필수 |
보습성이 높은 순 | 1 | 3 | 2 |
통기성이 높은 순 | 2 | 1 | 1 |
무게가 가벼운 순 | 1 | 2 | 3 |
식재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각 특성의 순서입니다. 바크와 하이드로볼의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보습성이 높은 순서 : 수태 > 하이드로볼 > 바크
통기성이 높은 순서 : 하이드보콜 = 바크 > 수태
무게가 가벼운 순서 : 수태 > 바크 > 하이드로볼
2. 식재 조합 추천 (특징과 장단점)
구분 | 단독 식재 | 혼합 식재 | |||
수태 | 바크 | 하이드로볼(포콘) | ✨수태+하이드로볼 | 바크+하이드로볼 | |
장점 | 관리가 수월하고 가격이 저렴함. 가벼워서 화분을 옮길 때 좋음. |
가장 수월하게 분갈이가 가능하고 통기성이 좋음 | 크기가 다양해 개성 표현이 가능하고 통기성이 좋음 | 관리가 수월하고 습도 유지가 탁월함 | 통기성 최고 조합 |
단점 | 최초 분갈이가 번거로움 (물먹이기 위한 자리 세팅 난이도上) | 가격 대 별 퀄리티 차이가 커서, 좋은 재료를 쓰고자 한다면 지출이 올라감 | 최초 분갈이가 번거로움 (흙먼지 제거 난이도上) 가장 무게감이있는 식재라서 화분을 가득 채우면 꽤 무거움 |
최초 분갈이가 매우 번거로움 (수태 단점+하이드로볼 단점) |
최초 분갈이가 매우 번거로움 (수태 단점+하이드로볼 단점) |
느낀 점 | 세 가지 식재 중 보습성이 가장 높아 물주기 텀이 가장 긴 편 → 화분 아래 배수 구멍으로 가장 아래쪽 수태를 확인했을 때 습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만 물 주면 됨. 그 전까지는 안에 습도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 |
통기성이 우수하지만 보습력이 낮은 편이어서 물주기 텀이 짧아서 관리가 어려움 → 수분 부족으로 잎이 쭈글해진 호접란을 자주 목격 |
보습력이 바크<하이드로볼<수태 느낌임 단독 식재하였을 때 호접란 뿌리가 수태나 바크와는 달리 식재에 활착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음 |
수태 식재 후 하이드로볼로 상단을 마감하였을 때, 수태의 보습성과 하이드로볼의 통기성 및 무게감으로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했음. 하이드로볼이 수태 상단의 수분을 좀더 오래 유지시켜주기 떄문에 수태 단독 식재한 것 보다 상하부 습도 차이를 줄여줌 → 위 뿌리와 아래 뿌리가 비슷한 속도로 마름 |
둘다 통기성이 우수한 식재여서 보습력은 떨어지지만 자주 물주는 것을 좋아한다면 고려할만한 조합. 뿌리가 바크에 잘 활착하는 모습을 보임. |
추천 순위 | 2 | 4 | 5 | 1 | 3 |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수태와 하이드로볼 혼합 식재✨ 입니다.
수태의 보습력과 하이드로볼의 통기성을 고스란히 가져온 조합으로,
선물 받은 호접란 화분의 많은 촉 중에서도 분갈이 후 가장 튼튼하게 성장시킨 호접란 재료입니다.
호접란을 키워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위의 사진으로 보았을 때 꽤 성장한 호접란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텐데요.
밑둥이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아 새잎이 수없이 날 동안 오래 살아왔고, 옆으로는 새끼 촉이 올라와 분촉도 가능한 건강한 호접란입니다.
새로 올라오는 새끼 잎과 공중뿌리 또한 생생한 연두빛으로 생장점이 살아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죠.
추천 조합으로 여러분 집의 호접란도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다음 시간에는 호접란 키우는 방법4 영양제(비료) 추천 소식을 가져오겠습니다.
조금 먼저 말씀드리자면, 뿌리용과 생장용으로 구분하여 올릴 예정이니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