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화재 (화재원인, 현장, 복구, 지원대책)

안녕하세요. 오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이 뉴스로 시끄러웠는데요.

충남 서천에 있는 서천특화시장(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사건입니다. 어제 매우 큰 불이 시장을 덮쳤고,

대략 200여개가 넘는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아래 자세히 알아보시죠.

 

● 서천특화시장 화재 상황 (현장 상황)

화재 전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출처 : 네이버지도)

 

어제(1월 22일) 오후 11시 7분경 늦은밤 충청남도 서천군 소재지의 서천특화시장 (정식명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서

대형 화제가 났습니다. 이 큰 불로 인해 소방 당국은 무려 대응 2단계를 발령하여, 진화작업을 벌였고, 두시간여 만에

다음날 새벽 (23일) 오전 1시경 다행히도 큰 불길을 잡았는데요. 하지만 완전소멸까지는 무려 8시간 40여분이나 

걸렸습니다. 이번 화재 진압을 위해 총 361명의 인원과 45대의 장비가 현장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시장 내 스프링쿨러는 정상작동한 것으로 추정되나 사실 시장의 조립식 패널구조 및 강한 바람 때문에 초기 화재진압의

효과는 보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큰 불로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총 227개 가량의 점포가 소실되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화재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 서천특화시장 화재 원인 

서천특화시장 화재 상황 출처 : 충남소방본부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서천특화시장 화재원인으로 1층 빈 점포에서 처음으로 불이 시작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의 건너편 도로 cctv 녹화내용을 분석결과 시장 1층의 한 수산물동 빈 점포에서

스파크가 발 생하여 불꽃이 시작되었고, 그 불꽃은 5분만에 점포 전체로 확장되어 단 15분만에 인근점포까지

번졌습니다.  서천특화시장의 시장구조상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구조, 그리고 어제 밤 강한 바람의 날씨로 인해

해당 불을 큰 불로 키운것으로 추정되는대요. 서천소방서장 또한 브리핑에서 화재 당시 강한 바람이 불었고

건물 구조가 조립식 패널구조로 되어있어 급격히 연소가 확대된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화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내의 무인경비시스템이 동작감지가 아닌 열 감지 방식으로 작동한 점으로 볼 때

화재 당시 전후로는 건물안에 사람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방화가능성 자체는 낮은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빈 점포에서 시작된 화재의 주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고, 건물 전체가 전소가 되어버린

상황이기에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 지원 대책

김태흠 지사와 서천특화시장 복구 현장의 윤석열 대통령 사진출처 : 충남도청

대통령은 23일 오늘 오후에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했는데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동행하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충남도지사인 김태흠 지사는 윤대통령에게 서천특화시장의 심시 개설과 신축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였고, 이에 대통령은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드리겠다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지사는 화재 복구 대응 및 재건을 위한 총 170억의 지원을 요청하였고, 신축 전 임시 영업을 위해 인근 부지에

가건물을 설치하고 전기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하는데 40억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지사가 밝힌 지원대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상가 당 200만원 긴급 재해구호비 지원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활용 추가 지원 추진

● 도·서천군 예비비 투입 임시 상설시장 조성

● 소비자 단체 협조 등을 통한 판촉 지원

● 중앙정부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 시장 건물 신축 즉시 추진

● 경영안정자금 즉각 지원 

● 지방세 및 공공요금 유예 및 감면 추진 등 지원 대책  

 

개인적으로 여러개의 지원대책보다는 정말 시장상인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속한 방법으로 지원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